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출처 : 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을 겨냥해 "'피해 호소인 정신' 되살리지 말고 늦기 전에 정리해야한다"고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23일) 자신의 SNS에 "이재명 정권은 앞으로 인사할 때 최 처장 정도로 막가는 성인지 감수성도 OK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민주당은 며칠 전 우리당 김문수 후보의 '성인지 감수성'을 공식 논평을 통해 강력히 비판했다"며 "그런데 최 처장의 성인지 감수성도 굉장히 나빠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자리도 아니고 무려 '인사' 혁신처장"이라며 "정부의 인사 기준을 정하고 작용하는 자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 신임 처장은 2020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박원순 사태,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는 제목의 언론 기고문에서 "'기획된 사건'처럼 보인다"고 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 자진사퇴에 대해선 "'민심 이길 수 있는 권력' 없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