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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혁신안 결론 못내…“다음 의총서 윤희숙 설명 듣고 논의”

2025-07-23 13:48 정치

국민의힘은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제시한 혁신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이 직접 출석해 내용을 설명하고, 이런 혁신안이 필요한 사유에 대해 설명해야 의원들 간 의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 의원총회에서 혁신위원장의 혁신안 설명을 듣고 다시 토론하고 의논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이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원총회가 있다고 연락했는데 본인이 참석 여부를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다음 의원총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오늘 다시 의총을 열기는 힘들 것 같다"며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혁신위원장이 와서 설명하는 의원총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윤희숙 혁신위는 ▲계엄·탄핵 등에 대한 '대국민 사죄문' 당헌·당규에 수록 ▲당대표 단일지도체제 채택 및 최고위원제 폐지 ▲당원 주도 인적 쇄신을 위한 당원소환제 도입 등을 혁신안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논의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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