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특검보가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집사게이트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정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다만 현재 특검팀은 베트남에 머무르고 있는 김씨와 소통이 되지 않고 있고, 정씨 소환 또한 김씨가 선임한 변호사를 통해 통보한 상황이라 정씨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집사 게이트 의혹은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고,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회사를 통해 약 46억원의 수익을 챙겼다는 의혹입니다.
정씨는 김씨의 차명법인으로 지목된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정씨와 더불어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회사의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합니다.
오전 10시에는 신한은행, 경남스틸 관계자를, 이어서 오후 2시에는 JB우리캐피탈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 18일 구속된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를 이날 구속 후 처음 불러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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