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은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이달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가 109로, 전월 대비 11포인트(p) 하락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7월(-16p) 이후 최대 하락 폭입니다.
지난 2022년 7월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전국 집값이 내리고 수도권도 하락 전환이 예상됐던 시점입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6·27 대책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기대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 둔화 등에 주택가격 전망이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이재명 정부는 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과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6억 원 초과 주담대를 제한하는 첫 가계대출 억제 정책을 발표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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