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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까지 출생아 10.6만명…증가율 역대 최고

2025-07-23 14:03 경제,사회

 지난 5월 경기도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5월까지 출생아 수가 10만6000여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2만309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741명(3.8%)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로 보면 5월 기준 2021년(2만1922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수치입니다.

증가율로 보면 2011년(5.3%) 이후 14년 만에 최고입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4.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5명)보다 0.2명 늘었습니다.

월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10만6048명으로 전년 대비 6.9% 늘었습니다.

이번 누적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입니다.

5월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0.73명)보다 0.02명 증가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입니다.

혼인 건수 또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출산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1761건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840건(4.0%)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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