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출처 : 뉴스1)
문 수석은 오늘(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중은 '갑질이 맞으니 빨리 사퇴시켜야겠다'는 답을 원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국회 보좌진과 일반 직장의 (내부 갑질 성격이) 어떻게 같을 수 있나. 직업마다 특성이 있고 다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일반 직장인과 여러 근무 여건이 다르듯 보좌진도 다르다는 것"이라며 "갑질은 당연한 것이라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출퇴근 시간도 일정하지 않고 그런 부분은 고충이다. 보좌관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처럼 추가 수당을 주는 등 제도가 안 돼 있다"며 "보좌진 없으면 국회가 안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앞서 문 수석은 어제(2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특수한 관계를 설명하며 "일반적인 직장 내 갑질과 성격이 다르다. 보좌진과 의원은 동지적 관점, 식구 같은 개념도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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