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치명적 펜타닐 밀매 중단법'(HALT Fentanyl Act)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관련 행사 연설에서 그간의 무역 합의를 소개하며 "중국과의 합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30% 상호관세율을 두고 협상 중인 유럽연합(EU)을 두고도 "진지한 협상 중"이라며 "그들이 미국 기업에 시장을 개방한다면 더 낮은 관세를 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관세는 매우 중요하지만 시장 개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고, 적절하게 경쟁한다면 (미국 기업은) 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전날 발표한 일본과의 무역 합의를 두고는 "서명 보너스(signing bonus)로 5500억 달러(약 757조750억 원)를 얻었다"라며 시장 개방 대가로 관세를 15%로 낮췄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처음으로 자국을 개방했다"라며 "모든 미국 기업이 일본에서 매우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사업할 수 있고 우리 관세는 0%"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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