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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경태, 오세훈·박형준 잇따라 회동…당 혁신 논의

2025-07-24 09:20 정치

 조경태 의원이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이던 지난 2023년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잇따라 만나 당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조 의원은 내일(25일) 박형준 부산시장, 2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을 갖습니다. 조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박 시장, 오 시장을 만나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구할 것"이라며 "대혁신 원탁회의를 제안한 이유를 설명하고 동참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어제(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에 도전한 혁신파들의 후보 단일화 △당 혁신을 논의할 후보자 중심 대혁신 원탁회의 등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혁신파 당 대표 후보 단일화를 이룬 뒤 국민의힘을 재건할 원탁회의를 진행하자는 겁니다.

이번 만남에는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경화 하는 데다, 혁신안을 둘러싼 내부 갈등을 노출하는 데 대한 위기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혁신파 야권 인사들은 연쇄회동을 하며 이른바 '반(反)극우연대' 구축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회동을 갖고 당 혁신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달 중순쯤에는 한동훈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비공개로 만나 당 우경화에 대한 우려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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