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연일 계속된 23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한 시민이 손 선풍기를 들고 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11일만입니다.
서울엔 지난 7일 오전 10시 폭염경보가 발령돼 7일간 유지됐습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같은 시각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도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의정부는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현재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중 126곳(69%)에 폭염경보가, 51곳(28%)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 태백과 제주 한라산 등 일부 지역만 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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