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TV 대표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 세력이 당권을 잡으면 여권의 '국민의힘 정당해산'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24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 윤석열, 전한길, 김문수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렸던 사람들"이라면서 "이런 사람들이 국민의힘 당권을 잡으면 (정당) 해산 사유가 되는지 검토 대상이 될만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한국 민주주의를 미국보다 더 앞선 등급으로 올려놓은 게 공정선거"라면서 "김문수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전한길도 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완전히 '윤 어게인'이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보수는 위대한 문명 건설 세력이다. 윤석열, 전한길, 김문수로 대표될 수 있는가. 자존심 상하지 않는가. 이렇게 당원들에게 물어서, 그들을 격분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