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인민군 대연합부대 포병 구분대 사격훈련 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출처=노동신문)
노동신문은 24일 해당 사격훈련이 전날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포사격 훈련 경기가 "각 포병 구분대를 야간 행군과 전투 전개, 여름철 해안지대 환경과 조건에서의 불의적인 적 목표에 대한 화력 습격 능력을 검열하고 현대 포병전의 전투법에 숙달시키며 화력 임무 수행 결과를 판정해 등수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 국무위원장이 '실전과도 같은 훈련 경기 진행 흐름과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가장 확실한 전쟁억제력은 가장 철저한 주적 관점"이라면서 "전군의 각급이 포병 무력 전반에서 일어나는 획기적인 강세에 호응해 훈련 중시 기풍을 더욱 확고히 세우고 실전훈련에 전력해 언제든지 전쟁에 즉각 임할 수 있는 군대, 싸우면 적을 반드시 괴멸시키는 일당백 무적 강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 이후 현대전에 맞는 전술을 개발하고 무기체계를 개량하는 등 군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포병 사격훈련을 참관한 것은 약 두 달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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