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뉴스1)
교육부는 당초 어제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본과 3학년의 졸업 시기를 두고 대학들이 합의를 이르지 못하자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발표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어젯밤 언론 공지를 통해 “25일 정오에 의대생 복귀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될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에는 1학기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 8천여 명에 대한 유급 처리는 진행하되 이들의 2학기 수업 복귀를 허용하는 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의대는 1년 단위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1학기에 유급 처분을 받으면 학년 진급이 어렵습니다. 학생들의 구제를 위해 2학기에 의대생들이 복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대학마다 이견이 있었던 학생들의 졸업 시점은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 본과 3학년은 오는 2027년 2월과 8월에 학교 자율에 따라 각각 졸업하게 하는 안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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