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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관저 앞 인간방패 45인,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 발의”

2025-07-25 09:35 정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도전한 박찬대 의원이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 방패 역할을 자처했다"며 송언석·나경원·장동혁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수괴'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려 했지만 체포영장은 끝내 집행되지 못했다. 체포영장을 막은 것은 철창도, 장벽도 아니고 국민의힘 의원 45명"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법과 공권력을 향해 등을 돌리고, 윤석열의 얼굴만 바라보던 45인의 인간방패, 이들은 명백한 '내란 동조범'"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박 의원은 관저 앞으로 갔던 의원 45명 이름을 부르며 "김기현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조은희 최고위원, 김정재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가 포진돼 있다. 김은혜, 박성민, 강승규 등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도 함께였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으로, 헌법의 이름으로, 내란 동조범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 발의는 국민의힘이 강선우 전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는데 대한 맞불 성격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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