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의 한 벽돌 생산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가 지게차 화물에 묶인 채 들어올려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 제공)
나주를 지역구로 둔 신정훈 의원은 지난 23일 인권 단체에 의해 공개된 지게차를 이용한 외국인 노동자 '인권 유린' 동영상 공개 사건에 대해 "이주노동자를 벽돌처럼 비닐로 묶어 지게차로 들어 올리는 차마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사건이 발생했다"고 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비인간적 인권유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모든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선진 대한민국에서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 책임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런 반인권적인 사건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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