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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장동은 이 대통령 천재성 보여준 것”…최동석 과거 발언 보니

2025-07-24 19:05 정치

[앵커]
강선우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물론 민주당 일각에서도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최 처장이 대장동 사건을 이 대통령의 천재성을 보여준 거라며 추켜세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연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유튜브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추켜세우는 발언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지난 4월, 유튜브 '스픽스')]
"(이재명 대통령은) 대장동 사건도 그건 이재명의 천재성을 보여준 거예요. 국가도, 민족 전체가 이재명의 국가가 돼야 한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돼야 한다는 말은 곧 민주당이 민주화된다는 거야"

야당에서는 아첨 처장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대통령은 민족의 축복이라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최 처장은 인사혁신처장이 아니라 아첨혁신처장이라는 말입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을 원색 비난한 글이 계속 공개되면서, 민주당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국회 상임위) 으레 끝나면 출석한 사람들은 인사를 하고 나가는데 그냥 나가더라. 신문 안 봐서 모른다고 하고 무책임한 거죠. 사과를 하고 여론을 봐야"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도 "능력 면에 초점을 두다 보니 과거사 부분에 검증이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무조건 감싸는 게 득이 되지 않다는 것을 경험하지 않았나"며 "최 처장에 대한 여론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최 처장에 대한 인사교체는 아직 검토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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