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때가 어느 때인데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참 믿기질 않습니다.
동료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지게차에 매달아 놓고 조롱하며 집단으로 괴롭혔습니다.
보는 사람도 수치심이 들 정도인데, 당사자는 어땠을까요.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전모를 쓴 남성이 벽돌더미에 묶여 있습니다.
비닐랩으로 여러번 감아놓은 탓에 꼼짝도 못합니다.
지게차가 남성이 묶여있는 벽돌더미를 번쩍 들어 올리더니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남성도 그대로 끌려갑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말리기는 커녕 웃거나 조롱합니다.
[현장음]
"잘못했어? 잘못했어 해야지. 어? 어?"
지게차에 매달려 있는 남성, 이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국적 근로자 31살 A씨입니다.
지난해 말 이 공장에 입사한 뒤 제대로 일을 못한다며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스리랑카 국적 피해 근로자]
"마음이 너무 다쳤어요.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몸이 안 좋으니까 병원 갔어요."
지게차를 몬 운전자는 한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동단체들은 해당 공장과 운전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공장 측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공장 관계자]
"무조건 우리 회사 내에서 그런 사태가 생긴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잘못했다고 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침해를 엄단하겠다고 강조했고, 고용노동부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김지향
때가 어느 때인데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참 믿기질 않습니다.
동료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지게차에 매달아 놓고 조롱하며 집단으로 괴롭혔습니다.
보는 사람도 수치심이 들 정도인데, 당사자는 어땠을까요.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전모를 쓴 남성이 벽돌더미에 묶여 있습니다.
비닐랩으로 여러번 감아놓은 탓에 꼼짝도 못합니다.
지게차가 남성이 묶여있는 벽돌더미를 번쩍 들어 올리더니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남성도 그대로 끌려갑니다.
지켜보던 사람들은 말리기는 커녕 웃거나 조롱합니다.
[현장음]
"잘못했어? 잘못했어 해야지. 어? 어?"
지게차에 매달려 있는 남성, 이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국적 근로자 31살 A씨입니다.
지난해 말 이 공장에 입사한 뒤 제대로 일을 못한다며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스리랑카 국적 피해 근로자]
"마음이 너무 다쳤어요.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몸이 안 좋으니까 병원 갔어요."
지게차를 몬 운전자는 한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동단체들은 해당 공장과 운전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공장 측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공장 관계자]
"무조건 우리 회사 내에서 그런 사태가 생긴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잘못했다고 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 침해를 엄단하겠다고 강조했고, 고용노동부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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