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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압수수색…방시혁 본격 수사

2025-07-24 19:40 사회

[앵커]
BTS 신화를 만들어 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거짓말을 해 지분을 팔도록 한 뒤, 거액의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이 오늘 하이브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서울 용산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압수수색 대상입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여 지분을 팔게하고 실제로는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해 본인과 하이브 경영진까지 부당이득 190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방 의장은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하기로 계약을 맺고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방 의장 수사에 착수해 압수수색 영장을 두 번 신청했지만, 검찰은 금융감독원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반려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금감원도 방 의장 관련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하이브 측은 오늘 압수수색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팝 황제 방 의장을 향한 경찰과 금감원의 동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홍승택
영상편집: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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