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동대문구 주택가에 2미터 깊이의 싱크홀이 생겨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10시간 전에도 지반이 침하됐는데, 구청이 흙만 메웠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길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갈라진 틈새로는 지하수가 솟아 오릅니다.
깊이 2미터, 폭 5미터에 이르는 싱크홀이 발생한 건 어제 저녁 7시 반쯤.
주민센터 청사 공사 현장 바로 옆이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명이 집에 고립됐다 구조됐고,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신동웅 / 인근 주민]
"다 무너져 가지고. 주민들 다 나오라 한 거예요. 오늘 위험하니까 여기서 자면 안 된다 해가지고…"
지반 침하 현장은 흙으로 메워놨고요.
바로 옆 건물은 기울어진 채 창문이 깨져있습니다.
전조 증상도 있었습니다.
싱크홀 발생 10시간 전쯤 보도블록이 꺼지는 지반 침하가 발생해 트럭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난 겁니다.
구청은 지반이 침하된 곳을 흙으로 메웠는데 전면통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된 뒤 집이 기울고 벽이 갈라지는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근 주민]
"맨 끝 집은, 대문이 틀어져서 사람이 왕래가 안되니까 이사를 갔다고 들었어. 땅이 꺼지니까 대문이 틀어지지."
구청 측은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김근목
영상편집 조성빈
서울 동대문구 주택가에 2미터 깊이의 싱크홀이 생겨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10시간 전에도 지반이 침하됐는데, 구청이 흙만 메웠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길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뚫렸습니다.
갈라진 틈새로는 지하수가 솟아 오릅니다.
깊이 2미터, 폭 5미터에 이르는 싱크홀이 발생한 건 어제 저녁 7시 반쯤.
주민센터 청사 공사 현장 바로 옆이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1명이 집에 고립됐다 구조됐고,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신동웅 / 인근 주민]
"다 무너져 가지고. 주민들 다 나오라 한 거예요. 오늘 위험하니까 여기서 자면 안 된다 해가지고…"
지반 침하 현장은 흙으로 메워놨고요.
바로 옆 건물은 기울어진 채 창문이 깨져있습니다.
전조 증상도 있었습니다.
싱크홀 발생 10시간 전쯤 보도블록이 꺼지는 지반 침하가 발생해 트럭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난 겁니다.
구청은 지반이 침하된 곳을 흙으로 메웠는데 전면통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공사가 시작된 뒤 집이 기울고 벽이 갈라지는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근 주민]
"맨 끝 집은, 대문이 틀어져서 사람이 왕래가 안되니까 이사를 갔다고 들었어. 땅이 꺼지니까 대문이 틀어지지."
구청 측은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김근목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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