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비 쿠폰 카드의 색깔을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만들었던 광주시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습니다.
카드에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는 밤샘 작업에 공무원들을 동원했는데요.
반발이 거셉니다.
시장이 잘못 결정해 놓고 안그래도 수해 복구로 바쁜 공무원들만 잡는다는 겁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주홍색 스티커를 떼어내 초록색 카드 앞면에 붙입니다.
카드 일련번호는 직접 펜으로 쓰고, 카드 뒷면에도 주홍색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현장음]
"저거 써야 돼. 일단 써보자"
광주광역시에서 소비쿠폰으로 지급하는 선불카드입니다.
차상위계층 카드는 초록색, 기초수급자 카드는 남색으로 지급해 논란이 일자 어젯밤 부랴부랴 색깔을 통일해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각 동 주민센터 공무원 약 400명이 동원됐습니다.
밤 9시부터 스티커 부착 작업을 시작해 일부 공무원들은 자정을 넘겨 귀가했습니다.
[행정복지센터 직원]
"수해 복구하느라 잠을 못 자고 48시간 하고…밤중에 이거 스티커 받으라고 직원들 다 기다리라고 하면…"
야간 작업에 동원된 공무원들 반발이 거세자, 광주시는 시 차원에서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각 주민센터에 내려보내겠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
"십시일반 힘을 합쳐야지 어쩌겠습니까? 어려운 난국을 지금 우리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려고 하는데…."
하지만 공무원노조까지 나서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허민영
소비 쿠폰 카드의 색깔을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게 만들었던 광주시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습니다.
카드에 일일이 스티커를 붙이는 밤샘 작업에 공무원들을 동원했는데요.
반발이 거셉니다.
시장이 잘못 결정해 놓고 안그래도 수해 복구로 바쁜 공무원들만 잡는다는 겁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주홍색 스티커를 떼어내 초록색 카드 앞면에 붙입니다.
카드 일련번호는 직접 펜으로 쓰고, 카드 뒷면에도 주홍색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현장음]
"저거 써야 돼. 일단 써보자"
광주광역시에서 소비쿠폰으로 지급하는 선불카드입니다.
차상위계층 카드는 초록색, 기초수급자 카드는 남색으로 지급해 논란이 일자 어젯밤 부랴부랴 색깔을 통일해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각 동 주민센터 공무원 약 400명이 동원됐습니다.
밤 9시부터 스티커 부착 작업을 시작해 일부 공무원들은 자정을 넘겨 귀가했습니다.
[행정복지센터 직원]
"수해 복구하느라 잠을 못 자고 48시간 하고…밤중에 이거 스티커 받으라고 직원들 다 기다리라고 하면…"
야간 작업에 동원된 공무원들 반발이 거세자, 광주시는 시 차원에서 선불카드에 스티커를 붙여 각 주민센터에 내려보내겠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
"십시일반 힘을 합쳐야지 어쩌겠습니까? 어려운 난국을 지금 우리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려고 하는데…."
하지만 공무원노조까지 나서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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