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10분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김 여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을 중심으로 김 여사의 구속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적용된 혐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입니다.
김 여사는 이날 심사에 직접 출석해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 여사의 영장실질심사를 대비해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건너편에 있는 북문(3동문)의 보행로와 차량 통행로를 폐쇄합니다.
검찰청과 마주 보는 정문과 그 반대편의 동문은 개방하되, 출입 시 강화된 면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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