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밴스 미국 부통령. 뉴시스
밴스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종전 중재에 진전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푸틴의 입장) 바꾸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세 정상이 언제 (협상장에) 앉아서 이 분쟁의 종식을 논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정 같은 것들을 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근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대로 앉아서 그들의 이견을 해소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다"며 "결단력 있는 리더가 자리를 잡고 사람들이 만나도록 강제하는 게 평화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화의 진전 여부에 따라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도 함께하는 3자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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