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특검보가 지난달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검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필요한 자료 제출을 받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앞서 공정위는 집사 게이트와 연루된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의 각종 의혹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들 기업들이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를 통해 대가성 투자를 한 것이 아니냐고 보고 수사 중입니다.
당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콜 몰아주기' 등 독점 논란 및 계열사 분식회계 의혹을 받았습니다.
HS효성은 계열사 신고 누락, 오너 일가의 계열사 지분 차명 보유, 탈세 등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등은 김예성 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도 가진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에 투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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