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오늘(11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민주당은 정당 민주주의가 확립돼 있고, 그쪽으로 방향을 잡으려고 애를 쓴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본인들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 의원을 수박이라고 칭하고 색출하는 것도 당원들의 다양한 의견인가'라는 질문에 "저 보고도 수박이라고 공격 많이 하던데요"라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매도하고 공격하고 단언하는 건 분명히 문제"라면서 "그런데 그게 잘못되었다는 자성적 성찰도 또 일어날 것이다. 이게 민주주의가 성숙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민주당 와서도 제가 생각하는 바에 대한 얘기는 그대로 드리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까 들어온 지 얼마 안 됐는데 공격 많이 받고 있다. 반대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