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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베트남 정상 국빈 만찬, 최태원·정의선 등 재계 총수 참석

2025-08-11 10:17 정치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1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을 기념해 마련한 국빈 만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참석합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만찬에는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여야 국회의원, 재계 및 문화·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가 참석합니다.

이 외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들과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최진식 심팩(SIMPAC)회장 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인사들도 동석합니다.

또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과 감사훈장을 받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안재욱 배우,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2025년 한국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군에 출전한 최초의 외국인(베트남) 선수 쩐 바오 밍 등 학계, 문화계, 체육계 인사 등 총 66명이 참석합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진이, 정부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함께합니다.

제21대 국회 한-베 의원친선협회장을 지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제22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참석합니다.

베트남 측에서는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응오 프엉 리 여사, 응우옌 주이 응옥 당 중앙감찰위원회 위원장,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등 55명이 참석합니다.

퓨전 한식으로 준비된 만찬 메뉴의 콘셉트는 고려 말 한반도에 정착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의 후손 화산 이씨가 한국전쟁 후 경북 봉화에 정착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활용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메뉴는 '봉화산 허브를 곁들인 해산물 샐러드와 삼색 밀쌈 말이', '여름 보양 영계죽', '봉화 된장소스를 곁들인 제철 민어구이', '여름 쌈밥과 김치 스프링롤을 곁들인 봉화 한우 떡갈비 구이', '메밀차와 홍시 크렘 브륄레'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건배주로는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 한국와인 부문 대상을 받은 오미자로 밎은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 연'이 나옵니다.

만찬 이후에는 럼 서기장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한국 음악가로 꼽은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대표곡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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