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0일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현장(출처: AP/뉴시스)
이번에 지진이 난 곳은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약 200㎞ 떨어져 있습니다. AFAD는 이즈미르, 마니사, 이스탄불 등 주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소 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건물 16채 이상이 붕괴됐습니다.
국영 TRT하베르 방송은 진동을 느낀 주민들이 주변 국립공원으로 대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월 23일에는 이스탄불 동남쪽 마르마라해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3초간 이어졌고, 당시 시민 236명이 놀라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공황 발작을 겪었었습니다.
앞서 튀르키예 동남부에서는 2023년 2월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덮쳐 약 5만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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