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10시21분께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내 이 의원 의원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씨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돼 금융실명법·이해충돌방지법 등 혐의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지난 7일 변호사·회계사 자격이 있는 인력을 포함해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의원의 앞선 주식 거래들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