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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6.5%, 전주 대비 6.8%p↓…“취임 후 최저치”

2025-08-11 09:10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국민주권 정부 국정운영 방향과 고위공직자 자세'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56.5%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1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질문에 응답자 56.5%가 '잘함'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6.8%포인트(p) 낮은 수치로 이 대통령 취임 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함'은 38.2%로 전주 대비 6.8%p 상승했습니다. '잘 모름'은 5.2%입니다.

리얼미터는 "주 초 불거진 주식 양도세 논란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이 국민들의 불신을 키웠다"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민의힘 패싱 등 대치 정국을 심화시키는 행보가 보수층과 중도층의 반감을 샀고 주 후반에는 광복절 조국 윤미향 사면 논란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심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0.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6.1%p 하락해 7주 만에 50%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3.1%p 올라 6주 만에 30%대를 회복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0%, 개혁신당은 3.1%, 진보당은 1.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응답률은 각각 5.2%, 4.5%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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