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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김종인이 말하는 ‘별의 조건’

2025-09-03 19:50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오랜만인데요. 조건? 힌트가 오른쪽에 있네요?

A. 눈치채셨네요.

'별'입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 차기 주자 언급할 때마다 '별의 순간' 표현해왔죠.

그런데 오늘 이 사람을 언급하며 별에도 조건이 있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021년 1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와요. 내가 보기에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거예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021년 3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011년도에 안철수 씨의 별의 순간이 그때 떴어요. 그때 그 순간을 놓쳐버린 거죠.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2022년 6월,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별의 순간을 잡을 수도 있다고 봐요.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아무한테나 별의 순간이라는 얘기를 안 해요.

Q. 조국 원장은 섭섭하겠네요. 요즘 행보 보면 '별의 순간' 잡으려는 듯 하던데요.

A. 김 전 위원장도 조 원장의 최종 목표는 "대통령 출마"라고 보고는 있는데요.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르단 거죠.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2030이 무슨 극우적인 성향으로 간다' 하는 얘기는 난 동의하지 못해요. 내가 보기에는 참 성숙도가 제일 높은 지금 세대가 아닌가. 교육 수준도 제일 높고 정보에 접하는 능력도 굉장히 많고.

지도자가 되려면 세대를 제대로 읽는 눈이 필요한데, 그렇지 않단 거죠.

아무나 빛나는 '별의 순간' 맞을 순 없다, 꽤 뼈 아픈 조언 같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이서우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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