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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해임건의안…야3당 공조 깨졌다
2016-09-21 00:00 정치

부동산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흙수저 논란을 일으켰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됐습니다.

야 3당의 공동 제출은 국민의 당 때문에 무산됐습니다.

임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문회 과정에서 지방대 출신 흙수저라 무시당했다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을 자초한 김재수 농림부 장관

[김재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난 5일)]
"지나치게 왜곡 등등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

더민주와 정의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인사혁신을 요구하며 해임건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대한민국 장관으로서 적임자인가에 대해 국민들은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당초 야3당은 함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지만 국민의당이 막판에 발을 빼면서 야권 공조에 금이 갔습니다.

국민의당 국회 농식품위원 소속 의원들이 지나치다고 반대하며 제동을 걸었기 때문.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타이밍 놓친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고 다시 논의하는게 적절치 않지 않느냐"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의 과반인 150명 이상이 찬성해야합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빠지면서 더민주와 정의당, 무소속을 다 합쳐도 133표에 그쳐 23일로 예정된 해임건의안 통과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의석수가 많다고 걸핏하면 날치기하고 장관을 해임해서는 협치를 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김영수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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