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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커플…사랑도 파경도 영화처럼
2016-09-21 00:00 국제

'세기의 커플' 불려온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가 파경을 맞았습니다.

영화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영화 처럼 불륜에 빠진 뒤 영화 같이 이별했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김정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한때 적이었지만 진정한 사랑에 빠지는 커플을 연기한 피트와 졸리.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년)]
"쏘라고 빨리! 어서!"

이 영화를 통해 만나 실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0년 뒤 함께 출연한 영화에선 위기의 부부를 실제처럼 연기해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언론 인터뷰에선 불화설을 일축합니다.

[앤젤리나 졸리 (지난해)]
"만약 영화 속 모습이 사실이면 남편과 함께 출연하진 않았겠죠. 실제론 화목해요."

하지만 졸리가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화설은 끝내 현실이 됐습니다.

최근 졸리가 사설탐정을 고용해 피트가 영화를 통해 만난 마리옹 코티아르와의 불륜을 확인한 뒤 이혼서류를 제출했다는 보도도 나옵니다.

[영화 '얼라이드’ 中/ 피트·코티아르 주연]
"당신에 대해 많이 들었어. 아름답고, 좋다고들 하더군."

입양아 3명의 포함해 6남매의 부모이기도 한 두 사람.

둘의 결별은 과거 영화 속 대사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당신은 결혼을 마치 직장생활하듯 접근해 망쳤어."
"그러는 당신은 항상 무관심 했지."

일각에서는 피트의 약물남용과 과음이 이혼의 원인이 됐다는 설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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