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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서 연극도 캠핑도…이색 체험 인기
2016-09-21 00:00 사회

축구장에 텐트를 치고 연극을 보고, 미술 작품들에 둘러싸여 1박 2일을 보낸다.이런 이색 문화 체엄이 인기인데요..

곧 열릴 야구장 문화 행사에는 5천명 가까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아빠 능력 있어!"

두 배우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곳은 축구장입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캠핑 연극.

관객들은 텐트 속에서 연극을 보며 가을밤 정취를 만끽합니다.

[권영지 / 배우]
"일반 극장이 아니라 드넓은 공간에서 텐트 치고 자유롭게…저도 오히려 공연하는 마음보다 같이 즐겁게 즐기는 느낌으로…"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이 경기 외 다른 용도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룻밤 참여할 수 있는 관객은 단 30명. 신개념 공연에 3일간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기괴한 얼굴의 인형, 화려한 그림들이 전시된 이곳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집안 전체가 예술작품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네 곳이 유명 작가들과 뜻을 모았는데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메케일라 / 영국인 관광객]
"게스트하우스 안에서 (한국의) 현대 예술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신선해요."

[레이첼 / 미국인 관광객]
"서울이 굉장히 최신 유행에 민감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야구장에서 뮤지컬을 보고 먹고 마시는 이 이색 축제도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입소문이 났습니다.

지난 6월 1회 때 3500명을 동원했는데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2회 때는 4500명 이상이 몰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다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김명철 조세권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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