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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왕 박성현 잡아라”…러브콜 쇄도
2016-09-21 00:00 스포츠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둔 KLPGA 최강자 박성현에게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대박 계약을 터뜨렸던 김효주의 몸값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72cm의 훤칠한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드라이브샷.

박성현은 5번 아이언으로 세컨샷을 그린 위에 올려놓으며 가볍게 이글을 잡아냅니다.

17언더파로 준우승.

단숨에 세계랭킹 10위로 올랐습니다.

올 시즌 LPGA에서 챙긴 상금만 65만 달러.

KLPGA에서도 7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립니다.

올해 말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는 박성현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

2년 전 김효주를 떠올리게 합니다.

김효주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과 KLPGA 1인자로 우뚝 섰고, 롯데와 연간 13억 원이 넘는 '대형 계약'을 맺었습니다.

무명의 설움을 씻고, 프로 데뷔 3년 만에 LPGA의 주목을 받는 박성현.

[박성현 / 프로골퍼]
"제가 힘들었던 기간이 길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 기억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올해 KLPGA 정복에 이어 조만간 LPGA까지 평정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편집: 송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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