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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아전인수’…핵 배치는 ‘중구난방’
2016-09-21 00:00 정치

오늘 국회 대 정부 질문의 쟁점은 북핵과 사드 문제였습니다.

제재 일변도의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란 야당의 요구에 황교안 총리는 사드를 내려놓고 대화만 하라는거냐고 반박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급박해진 안보상황을 언급하며 사드배치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성찬 / 새누리당 의원]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것은 어느 나라 사람들입니까? 반대를 위한 반대하는 구태에서 벗어나야… "

반면 야당은 정부의 제재 일변도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며 전향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 국민의당 의원]
"군사적 수단을 반복하는 것은 실패한 정책으로 판명되고 있습니다. 대북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합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그럼 사드배치 패트리엇도 내려놓고 단지 대화만 하면 되겠습니까?"

사드 배치에 대한 여야의 해법은 상반됐지만 자체 핵 능력 보유와 관련해선 여야를 떠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북한이 핵을 제거할 때까지만 한시적 조건부로 재배치하겠다는 것이므로 국민적 동의 얻을 수 있다고… "

[윤상현 / 새누리당 의원]
"핵무장 주장은 경제 외교적 고립 자초하는 비현실적 담론입니다"

한편 첫날에 이어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오늘도 본회의장 곳곳에 의원들의 빈자리가 넘쳐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김영수 박희현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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