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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남북관계 복원 환영”…폐막식 초청
2018-01-11 19:21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의 평창 평화구상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오늘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통화를 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안 기자! (네 국제붑니다.)

Q1. 문 대통령, 조금 전 시 주석과 어떤 대화를 나눴습니까?

[리포트]
문 대통령은 우선 시 주석에게 남북고위급 회담의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은 남북관계가 복원된 것을 환영하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가 같이 가야 한다는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시 주석에게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요청했는데요. 일단 시 주석, 즉각 이에 화답하는 대신 성공적 인수인계가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답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이미 고위급 대표단 파견을 확정한 만큼, 중국에서도 비중있는 인사들이 평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2.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능성을 언급했죠?

어젯밤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과 상황에서 미국은 북한과 대화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어떤 군사적 공격도 없을 것이라는 점도 확인했습니다.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 여전히 문제가 있지만 상당히 좋은 대화들이 현재 진행 중이고 상당히 좋은 기운도 느껴집니다."

일회성 만남을 넘어 정부차원의 북-미대화의 틀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인데요.

미국은 남북대화를 지켜보면서 북한의 진정성을 파악하려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4월에 진행될 예정인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였습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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