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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다스 특검도 곧 소환…동시 압수수색
2018-01-11 19:31 뉴스A

이렇게 증거 인멸 정황이 드러나자, 검찰은 오늘 다스 본사 등 10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10년 전 이 사건 수사를 총괄했던 특별검사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검찰 관계자가 다스 사무실에서 압수품이 든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수사팀이 출범한 지 16일 만에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경북 경주시 다스 본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자택 등 10곳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다스 횡령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경리팀 여직원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다스 비자금으로 지목된 120억 원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 수사망은 10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수사했던 특별검사팀으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정호영 / 전 'BBK 의혹' 특별검사 (2008년 1월) ]
"선입견 없이 진실을 발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정호영 전 특검은 그제 "경리직원이 횡령했다고 판단한 회삿돈 120억 원 말고는 비자금으로 의심될 만한 자금이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검찰은 조만간 정 전 특검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김덕룡 김용균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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