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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고공행진…강남 집값과 ‘전면전’
2018-01-11 19:46 뉴스A

정부가 강남 집값과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투기세력이 강남 집값을 올린다고 보고 ‘최고 수준’의 단속을 ‘무기한’으로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8·2 대책 이후 전국 집값은 정체돼 있지만, 강남의 집값은 새해에도 연일 공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25억 원에 팔렸고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반년 새 1억 원 넘게 올랐습니다.

정부는 투기 수요가 집값을 올린다고 보고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1월부터 관계 기관 합동점검반을 즉시 가동해서 무기한, 또한 모든 과열지역 대상, 최고수준 강도의 단속을 실시할 것입니다."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다운계약서 작성 같은 불법행위자는 현장에서 체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투기꾼들만 잡으면 된다는 식의 접근으로는, 집값을 안정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전화[허준 / 허준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강남엔)학군적인 수요 요소의 증가, 그리고 기타 생활의 편리성, 이런 여러 가지 요인이 있기 때문에 투기란 것에는 쉽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강남 집값이 잡히지 않는다면 추가적 대출 규제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와 강남 집값과의 전면전이 과연 어떻게 진행될 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정승호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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