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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개헌안 두고…엇갈리는 여야 ‘공방전’
2018-01-11 19:52 뉴스A

국회가 개헌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2월까지 개헌안을 만들어달라면서 시작된 겁니다.

김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국회 개헌특위에서 2월 말 정도까지는 개헌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개헌안 시한'까지 못 박은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개헌안을 만들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월 내 국민 개헌안을 만들어서 6월 개헌 약속 이행을 위해 여야가 합의한 특위를 본격가동해… "

하지만 야당은 땡처리식 졸속처리는 안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개헌) 기한을 정해놓고 시간에 쫓겨서 졸속으로 처리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4년 중임제 선호 발언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종식 없는 개헌은 하나마나한 개헌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 헌법개정특위는 다음 주 월요일, 첫 전체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여야가 엇갈리는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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