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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치열한 ‘친문 표심’ 경쟁
2018-01-11 19:47 뉴스A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두 올 6월 서울시장에 도전할 뜻을 갖고 있는데요.

'임종석 비서실장’을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서울시장 선거 본선행 티켓을 두고 민주당에서 벌써부터 친문 표심 잡기를 위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는겁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구청 신년인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은 물론 박영선, 민병두, 전현희 의원등 민주당 의원이 3명이나 참석했습니다.

서울의 각 구청 신년인사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이들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영선 의원을 만나 "박원순 시장의 3선을 반대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박 시장측은 임실장에게 직접 확인해보니 사실이 아니라고 즉긱 반박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분위기 속에 일찌감치 내부 경쟁이 시작된겁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문재인 대통령께서 ‘서울시의 검증된 정책과 인재를 쓰겠다’ 이렇게 말씀하셔서 자부심을 느끼고"

[박영선 / 민주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을 낳은 대학 어디입니까. 경희대입니다. 박영선도 경희대를 나왔습니다, 여러분."

민주당 경선 통과를 위해서는 당원의 2/3를 차지하는 친문 지지가 절대적입니다.

뚜렷한 친문 후보가 없는 가운데 문심을 얻기 위한 내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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