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방에서는 겨울가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식수가 끊겨 생수를 사다 먹기도 합니다.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울주군의 한 시골마을.
아침 8시부터 저녁까지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을 공동 취수장으로 사용하던 계곡물이 말라버렸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생전 처음 생수를 사다 마시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사상도 생수로 차려야 했습니다.
[배필임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생수는 안 먹었죠. 물이 워낙 좋기때문에 … 그 좋은 물이 가무니까 없어지고 …"
[배유미 기자]
"낮시간에는 이렇게 수도꼭지를 아무리 돌려봐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경로당에 모여 지내고 있습니다.
대구 시민들의 식수원인 운문댐도 다음달부터 취수를 중단합니다.
바닥이 말라 붙었고 댐 건설 전에 있었던 도로도 훤히 드러났습니다.
운문댐 저수율은 현재 10.7%에 불과합니다.
대구시는 금호강 상류 경산취수장까지 연결되는 비상수도관을 연결해 식수를 끌어 오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배유미기자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이희정
일부 지역은 식수가 끊겨 생수를 사다 먹기도 합니다.
배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울주군의 한 시골마을.
아침 8시부터 저녁까지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을 공동 취수장으로 사용하던 계곡물이 말라버렸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생전 처음 생수를 사다 마시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사상도 생수로 차려야 했습니다.
[배필임 / 울산 울주군 상북면]
"생수는 안 먹었죠. 물이 워낙 좋기때문에 … 그 좋은 물이 가무니까 없어지고 …"
[배유미 기자]
"낮시간에는 이렇게 수도꼭지를 아무리 돌려봐도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경로당에 모여 지내고 있습니다.
대구 시민들의 식수원인 운문댐도 다음달부터 취수를 중단합니다.
바닥이 말라 붙었고 댐 건설 전에 있었던 도로도 훤히 드러났습니다.
운문댐 저수율은 현재 10.7%에 불과합니다.
대구시는 금호강 상류 경산취수장까지 연결되는 비상수도관을 연결해 식수를 끌어 오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배유미기자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