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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특검 소환 조사 출석

2025-10-15 08:57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15일)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내란 특검팀의 소환 요구를 받고 스스로 출석하겠다며 특검팀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8시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내란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기 위해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줄곧 내란 사건 수사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모습(사진/뉴스1)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4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대통령에게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피의자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 사유서 제출 없이 불응했습니다.

특검팀은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곧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해 지난 1일 법원에서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서울구치소에 체포영장 집행 지휘 했는데, 서울구치소 측에서 재판 일정 등을 고려 오늘 오전 8시 체포영장 집행할 예정이었다”면서 “교도관이 이날 오전 7시 30분 체포영장 집행 계획을 먼저 알리자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의사를 표명해 영장 집행하지 않고 현재 임의 출석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평양 무인기 의혹 관련 외환 혐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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