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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병원서 방사성폐기물 일부 분실…원안위 조사 착수

2026-02-20 17:25 경제,사회

경기 화성시 한 병원에서 보관 중이던 방사성 폐기물 일부가 분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병원은 지난해 9월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 사용을 중단한 뒤 장비를 해체하고 자체 처분을 위해 관련 폐기물을 보관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늘(20일) 오전 병원 방사선 안전관리자가 방사성폐기물 일부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원안위에 신고한 겁니다.

선형가속기는 고주파 전자기파로 X선을 발생시키는 의료 장비로, 해체 과정에서 나온 일부 부품은 방사능 농도가 매우 낮아 일반 폐기물로 처리 가능한 ‘자체처분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분실된 폐기물의 표면선량률(1㎝ 떨어진 지점에서 측정)은 시간당 0.2~0.9마이크로시버트(μSv) 수준으로, 1m 거리에서는 자연방사선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신고를 받은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했으며, 방사성폐기물 관리 과정과 분실 경위, 원자력안전법령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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