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생태통로에서 포착된 고라니 (출처: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동물찻길사고는 총 4806건으로, 이 중 34.7%인 1667건이 5~6월에 발생했다고 오늘(29일)밝혔습니다. 시간대별로는 0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 사고의 41.9%가 집중 발생
했습니다.
사고 피해 야생동물은 고라니가 3944건으로 82.1%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너구리(7.0%), 멧돼지(4.8%) 순으로 많았습니다. 고라니는 상위 포식동물이 없고 봄철 먹이활동과 새끼 양육을 위해 이 시기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운행 중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경적을 울려 야생동물에게 경고하면서 주변의 운전자에게도 위험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야간 상향등은 동물의 돌발행동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동물과 충돌하면 후속 차량과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둬 사고차량임을 알린 뒤, 가드레일 밖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사고 수습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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