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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토크쇼 진행자에게 “대통령 되면 더 잘할 것” 트럼프 우회 비판

2026-05-07 08:41 국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심야 토크쇼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방송된 CBS 심야 토크쇼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사법기관 개입과 군의 정치화 등을 언급하며 “우리가 기본적인 규범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백악관이 법무장관에게 대통령이 원하는 사람을 기소하라고 지시할 수 있어선 안 된다”며 “대통령은 군을 정치화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발언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으로 해석했습니다.

특히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가 “사람들이 자신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한다”며 “얼마나 멍청한 생각 같냐”고 묻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기준이 바뀌었다(The bar has changed)”고 답했습니다.

이어 “당신은 우리가 봐온 몇몇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콜베어가 이를 지지 선언이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 내부 노선 갈등과 관련해서는 “진보와 중도 자유주의 진영 간 균열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공정과 평등, 노동을 통한 안정된 삶 보장 등 많은 가치에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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