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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물가 관리 강화”

2026-05-07 09:34 정치,경제

 6일 오전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2000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중동전쟁이 계속되는 경우 당분간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7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당초 추경(추가경정예산)에 목적 예비비를 담았을 때도, (석유 최고가격제를) 6개월 정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며 "당분간 중동 상황에 변화가 없다면 최고가격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강 차관보는 "최고가격 수준은 그때그때 국제 석유가격이나 재정 부담, 석유 제품에 대한 소비 변화, 소비자물가 영향 등 네가지 큰 요소별로 종합 검토해서 2주마다 그 수준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정부가 이날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발표한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및 대응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 최고가격제는 3월 물가상승률을 0.6%포인트(p), 4월 물가상승률을 1.2%p 낮추는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물가상승률이 3월엔 2.8%, 4월에는 3.8%에 달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향후 국제유가 상승세가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석유류와 먹거리 등 민생 밀접품목에 대한 가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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