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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100m 기록 깨면 150억”…도핑 허용 대회, 파격 선언

2026-05-29 15:54 국제

 우사인 볼트. 사진=AP/뉴시스

약물과 도핑을 전면 허용하는 대회 '인핸스드 게임(Enhanced Game)' 주최 측이 우사인 볼트가 세운 남자 100m 기록을 깰 경우 1000만 달러(약 150억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인핸스드 게임을 주최한 기업 '인핸스드'는 다음 해 개최 예정인 인핸스드 게임 남자 100m 종목의 상금을 증액해 1000만 달러를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핸스드 최고경영자(CEO) 막시밀리안 마틴은 "우사인 볼트가 세운 신기록 '9초58'을 경신하는 선수에게 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핸스드 게임은 과학을 동원해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한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대회로, 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과 기술적 도핑을 허용합니다.

주최 측은 지난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첫 대회는 수영·육상·역도 등 3개 종목에 42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 수영 종목에 출전한 크리스티안 콜로메예프가 남자 자유형 50m에서 20초81을 기록하며 세계기록(20초88)을 돌파한 것 외에는 기존 성과를 넘지 못했습니다.

볼트는 지난 2009년 세계선수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58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고, 그의 기록은 17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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