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생화학무기' 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지뢰 도발을 거듭 비판하면서, 부상 장병들에 대한 지원조치도 지시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을지연습 첫날인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바다, 섬, 하늘에 이어 땅까지 뚫리자 북한이 탄저균과 같은 생물무기로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생물무기에 의한 테러와 집단 감염병, 사이버 공격과 같은 새로운 양상의 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실전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실시해 주기를 바랍니다."
북한은 세계 3위 수준의 생화학무기국가로 탄저균 등 13종의 생물 무기와 최대 5천여 톤 가량의 화학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생화학무기를 금지하는 국제조약에는 가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고 북한의 지뢰 도발을 거듭 비판하면서, 부상 장병들에 대한 지원조치를 지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중상을 입은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부상장병들의 명예고양과 치료를 포함해서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조치해주기를 바랍니다."
군은 김 하사와 하 하사가 현역 복무를 이어가면 '상해후유 보험금'을, 전역을 원하면 보상금 등과 함께 연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LG그룹은 앞서 두 부사관들에게 각각 5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보훈처는 이와는 별도로 이들이 의병제대 등을 통해 전역할 경우 사회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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