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 폭발사고로 유출된 유해물질이 그제 내린 비에 섞여 내렸다는 괴담이 확산되자 환경 당국이 근거 없는 얘기라며 불안감 차단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유해 물질이 공기보다 무거워 바람에 실려 올 가능성이 없는데다 톈진 사고 이후 바람도 만주쪽으로 불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톈진 폭발사고 이후 인터넷과 SNS를 통해 국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글입니다.
"피부에 빗물이 묻지 않게 조심하고 외출 후 우산은 안쪽까지 철저히 닦아야 한다"며 행동요령까지 설명합니다.
중국 톈진 폭발사고로 유출된 독극물이 우리나라에 내린 비에 포함됐을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이선영:대전 오정동]
"SNS를 자주 하는데 그런 거 볼때마다 이게 진짜인가 싶어 불안하다"
괴담이 확산되자 환경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권호:환경부 사무관]
"시안화나트륨은 공기보다 무거워 800Km 넘게 날아서 국내로 유입될 수 없다."
환경부에 따르면 중국과 가까운 백령도에서 사고 이후 관측한 대기오염도가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특히 폭발사고 다음날인 13일부터 계속해서 톈진의 바람이 우리나라가 아닌 북동쪽인 만주 방향으로 불었고 앞으로도 당분간 같은 방향으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기상청도 최근에 내린 비는 한반도 상공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소나기라며 중국 폭발사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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