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동에는 외식사업가이자 셰프인 백종원 씨의 식당과 까페가 밀집한 '백종원 거리'가 있습니다.
이태원에도 유명 셰프가 만든 업소들이 모인 거리가 있는데요.
최근 이런 거리가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면서 상권을 살린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수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구의 한 골목.
인쇄소들이 빠져나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다가 최근 다시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청년들이 한꺼번에 음식점 6개를 열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구현도 / 청년 사업가]
"저희는 낙후된 지역에 장사와 문화를 재밌게 결합 시킨 형태로 여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서울 논현동의 '백종원 거리’에는 외식사업가이자 셰프인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음식점과 까페 16개가 밀집해 있습니다.
한식, 중식, 고깃집 등 종류도 가지각색입니다.
이태원에도 유명 거리가 생겼습니다.
[스탠드업]
이곳 이태원의 번화가는 ‘'장진우 거리', '홍석천 거리’로 불립니다. 이곳에 10개에 가까운 음식점을 차린 유명인들의 이름을 딴 겁니다.
한 거리에 음식점이 여러 개 모이면서 새로운 상권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수현/인천 청라지구]
"여기가 오는 길 쉽지 않은데 여기 유명한 맛집들도 많고"
[인터뷰 : 안성용 / 소상공인연합회 국장]
"그런 시도들을 조금 더 차별화시켜서 지금 대기업들이나 쇼핑 타운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분하고 경쟁해서 골목 상권에 손님들을 다시 끌어모으는"
반면 경쟁에 밀려 부담을 느끼는 영세 자영업자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 영세 자영업자]
"없지 않아 피해를 보긴 하는데 '뭐 어떡해. 장사하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하는거죠.”
임대료 상승을 걱정하는 상인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 영세 자영업자]
"좋은 사람이 어디 있어요. 임대료 올라가면 다 싫겠지.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유명인 거리와 영세 상인들의 상생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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