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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민주당 국민 바라는 쪽으로 혁신해야”…1년간 영국 유학
2023-04-25 16:26 정치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지난해 12월 출소한 경남 창원교도소 앞에서 입장표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우리 사회에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좀 더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봤으면 해서 오는 5월 중순 영국으로 떠나 1년간 공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2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당원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차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는 내년 총선 이후 역할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지금으로서는 1년 뒤에 있을 정치 상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우선 나가서 배우고 돌아보고 하는 건 1년 계획으로 나간다는 거고, 이후 상황을 보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현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는 "민주당의 과거 역사를 돌이켜보면 스스로 혁신하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을 때 국민들 지지가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민주당이 국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어떻게 혁신해나갈 것인지 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그저께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뵙고 1년 정도 외국 다녀오게 됐다고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도 격려해주셨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한 가지,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이건 말씀드리고 갔으면 좋겠다"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 사면 논란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면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건의를 드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저로서는 측근의 사면을 임기 말 대통령이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며 "개인적으로도 그런 방식으로 사면받는 것이 저로서도 원하지 않는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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