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유족 측 법률대리인이었던 정철승 변호사가 후배 변호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오늘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오늘 오후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를 받는 정 변호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는 지난 3월 서울 서초구의 한 와인바에서 후배 변호사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정 변호사는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해당 변호사를)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